여러 명의 청소년들이 집단으로 난동을 피우는
강도 사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저녁 7시 50분쯤 피코 로벗슨 지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50여 명의 청소년 떼강도가 덮쳐
닥치는 대로 약탈한 후 도주했습니다.
과격한 약탈 과정에서
매장 유리창이 깨지거나 금이 가기도 했습니다.
지난 2일 LA다운타운 올림픽 불러바드와 호프 스트릿에서는
지나가던 한 차량의 운전자를
자전거를 탄 30여 명의 청소년 무리가
집단 폭행하고 약탈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차량에 물을 뿌리거나 물병을 던지기 시작한 청소년들은
차를 길에 멈춰선 뒤 차량에서 내린 운전자를 둘러싸고 폭행해
피해자의 다리가 부러지고 전신에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또 그의 휴대전화와 지갑, 가방과 서류, 여권 등을
모두 약탈해갔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했을 때 이들은 모두 도주한 상태였으며,
아직까지 체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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