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70여 년의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태극기.
한국 동맹을
상징하는 태극깁니다.
6.25 전쟁 때
참전했던 ‘제임스 란츠’씨가
한국 해병대원으로부터
우정의 표시로 받은 태극깁니다.
최근 LA 총영사관으로
색이 바랜 태극기가
편지와 함께 배달됐습니다.
<문정희 ㅣ LA 총영사관 영사>
<제임스 란츠..태극기 70여 년 동안 보관>
제임스 란츠 씨가
전장에서 만난
한국 해병대원으로부터
받은 태극기를
70여 년 동안 보관했습니다.
이젠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총영사관에 보내온 겁니다.
<제임스 란츠 ㅣ 6.25 참전용사>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졌습니다. 개인 정보를 교환하면서 우정을 쌓았습니다. 자신과 한국을 기억해 달라며 태극기를 줬습니다.
<미 해병 1사단 11 연대..장진호 전투 참여>
란츠 씨가 소속된
미 해병 1사단 11 연대는
장진호 전투에 참여했습니다.
<란츠 씨, 한국 해병대원과 특별한 우정>
당시 대구 부근에서
30여 명의 한국 해병대원들이
함께 훈련을 하다가
란츠 씨는 한국 해병대원 중 한 명과
특별한 우정을 나눴습니다.
<이현석 ㅣ LA총영사관 영사>
작별을하면서
한국 해병은
자신과 한국을 기억해달라며
태극기를 건넸습니다.
<제임스 란츠 ㅣ 6.25 참전용사>
먼저 악수를 하고 싶습니다. 살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6.25 전쟁 이야기도 하고 싶습니다.
<태극기 선물한 한국 해병대원 찾는 제보 기다려>
1951년 봄,
대구에서 미국 해병
‘제임스 란츠’씨에게
태극기를 선물한
한국 해병대원에 대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SBS 이삼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