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시의회 인종차별 파문으로
전격 사퇴한
누리 마르티네즈 전 LA시의장.
마르티네즈의 지역구였던
LA시 6지구
시의원 보궐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현재까지
모두 7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는데
그 가운데 한인
아이작 김 후보가 포함됐습니다.
밴 나이스와
파노라마 시티 등을 포함하는
6지구에서 나고 자란
지역 토박이 아이작 김 후보.
김 후보는
시의회 인종 차별 사건에
자극받아 선거에 출마했다며
기존 정치판을 바꿀 것을
다짐했습니다.
<아이작 김 ㅣ LA 시 6지구 시의원 후보>
6지구는 제가 나서 자란 곳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가게를 하고 저와 제 부인이 사는 이 지역을 사랑하고 제가 운영을 더 잘할 것을 믿습니다.
6지구는 지금까지
라티노 정치인들의
텃밭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등록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라티노 유권자로
구성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워낙 투표율이 저조한
보궐선거인 데다
라티노 시의원이
물의를 빚고 자진사퇴했다는 것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스티브 강 ㅣ 한인민주당협회 이사장>
6지구 보궐 선거는
4월 4일 열리는데
과반 득표가 안 나올 경우
가장 많이 득표한 1, 2위 후보가
6월에 결선을 치르게 됩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