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미주 한인 보험업계에
대규모 지각변동이
시작됐습니다.
천하보험은 오늘
주류 보험 브로커 회사
허브 인터내셔널과
공식 합병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천하보험은 그동안
한인 최대 규모의
보험 에이전시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천하보험을 인수합병하는
허브 인터내셔널은
직원 수가 만 4천 명에
북미 지역에 5백 개의 지점을 둔
세계 5위권
글로벌 보험 브로커 회삽니다.
지난 2017년 4월
한인이 운영하는 시티보험을
합병한 이후
이제 천하보험까지
합병하게 된 겁니다.
천하보험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더욱 개선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합병 이후에도
현재 직원들이 계속
고객 서비스 업무를
지속하는 등
인적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겁니다.
박기홍 현 천하보험 대표도
계속 대표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인 보험업계 관계자>
허브가 시티보험도 샀고 이번에 천하까지 인수하게 된다면, 한인사회에서 가장 큰 보험회사가 다 허브 밑으로 들어가게 되는 겁니다.
한인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한인 1, 2위 업체가
모두 허브에 합병되면서
독과점 현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인 보험업계 관계자>
독과점 같은 것이 생겨서..지금 같은 경우는 서로 경쟁이 있어서 보험료도 저렴하게 해주려고 하고 서비스도 잘해주려고 하는 데 그런 것이 사라지지 않을까..
업계 일부에서는
허브측이 LA 지역은 허브시티,
오렌지카운티 지역은
허브천하를 중심으로
한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