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0대 한인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 교사는 10여 명의 학생에게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커네티컷주 아동가족부에 따르면 스탬포드 지역 스트로우베리힐 초등학교에서 33살 교사 앤드루 박씨가 4급 성폭행과 미성년자 상해 위험 등 36건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이 학교에서 근무해온 박씨는 11세에서 13세 사이 여학생 12명을 성추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학생들에게 사탕을 주며 포옹과 입맞춤 등 신체적 접촉을 요구했으며, 피해 학생들은 조사 과정에서 박씨가 만진 신체적 부위를 명확하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들은 박씨의 성추행을 피하기 위해 가방을 낮게 메 몸을 가리기도 했으며, 지난 2월 한 피해 학생이 학교 복도에서 박씨를 피하려다 수업에 지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17만5천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박씨에게는 한 살 된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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