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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중 고무탄 맞아..경찰 "더 강력 대응"

<리포트>

눈 주변이 빨갛게 부은 이 남성

 

지난 주말 LA 다운타운에서 

‘노 킹스’ 시위를 취재하던 중

얼굴에 고무탄을 맞은

28세 사진기자, 마샬 우드러프입니다

 

우드러프는

기마대를 동원한 LA경찰들이 

시위대를 해산시키려는 와중에

팔과 오른쪽 눈 부위에

고무탄을 맞았습니다

 

[ 마샬 우드러프 ㅣ 시위 중 부상 ]

“경찰이 갑자기 우리를 향해 여러 발의 고무탄을

여기저기 마구 발사했습니다."

 

우드러프는 누군가 자신을

경찰차로 데려다줬고,

경찰관들이 그를 구급차로 옮겨

병원에 이송했다고 말했습니다

 

4-5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지만

시력이 얼마나 회복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처럼 일반 시민 뿐 아니라

언론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LA 언론클럽과

조사 보도 네트워크인 ‘스타터스 쿱’은

LA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고소장에는

경찰이 기자들에게 고무탄을 쏘고,

접근을 막았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LA경찰위원회는 오늘

이에 대해 공식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LA 카운티 검찰은 연방검찰과 함께

폭력 시위대들에 대한 추가 기소를 발표하는 등

폭력 집회에 대한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시위중 순찰차에 돌을 던지고 불일 붙인

38세 애덤 팔레르모를 비롯해

폭력 · 방화 · 강도 등의 혐의로 6명을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 네이선 호크만 ㅣ LA카운티 검사장 ]

“100명도 안 되는 소수의 폭력 시위대가 99%의 평화 시위대 뒤에 숨어

기회를 틈타 불법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당국은 불법 시위의 폐해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LA시는 불법 시위 피해 금액이

2천만 달러,

한화 약 2백 80억원에 달하며

파손된 시 소유 건물 복구 비용도

78만 달러 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불법체류자 단속은 계속되고 있지만

더워지는 날씨까지 더해져

시위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면서

LA 다운타운 지역의 통금시간도 오늘부로

완전히 해제됐습니다

 

LA 에서 SBS 이재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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