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대교구가 가톨릭 성직자들의 아동 성추문 사태에 대한
피해자 보상금과 관련해서 8억 달러를 추가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LA 대교구 측은 성직자들로 부터 아동 성추행 피해자를 당한
1천 353명에게 보상금 8억 8천만 달러를 추가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로 지금까지 합의된 7억 4천만 달러에 더해
보상금 총액이 16억 2천 달러까지 늘어나게 됐습니다.
호세 고메즈 대주교는 아동 성학대와 관련한 각각의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이번 합의가 피해자들이 겪은 고통에
작은 치유가 되길 희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가톨릭 아동 성학대 사건은
지난 1980년대 말에 불거져 파문이 확산됐으며
LA 대교구의 경우 300명 이상의 사제들이 아동 성학대에 연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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