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A 카운티 검찰은 커렌 프라이스 9지구 LA 시의원을
횡령과 위증 등 총 10건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5건의 정부 자금 횡령, 3건의 위증,
그리고 2건의 대가성 혜택 제공 혐의입니다
프라이스의 부인이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15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받았고
프라이스 의원이 이 부동산 개발업체가 참여한 프로젝트에
찬성 표를 던진 것을 대가성 혜택을 받은 것이라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또 프라이스가 전 부인과의 이혼이 성립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 부인과 현 부인 모두에게
시 정부 의료혜택을 제공한 것에는 횡령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은
선출직들의 부패는 대중의 신뢰를 악화시킨다며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시의원 측은 노코멘트하면서도
사전 협의 없이 현직 시의원에 대한 기소가 이뤄진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의 발표 직후
지난 10년간 시의회에서 활동한 프라이스 의원은
시정에 방해가 되고 싶지 않다며
임시 시의장과 소위원회장 직에서 사임했습니다
지난해 누리 마르티네즈와 케빈 델레온,
길 세디요 시의원의 인종 차별 발언 녹취 파문에 이어
마크 리들리 토머스 전 시의원의 뇌물 수수 혐의 유죄 판결 등
시의원들의 부패 스캔들은 최근 몇 년 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LA 에서 SBS 이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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