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마친 한인들 단일화에 ‘황당’..사표 방지 필요



<리포트>


지난달 23일부터

엿새 동안

전 세계에서 치러진

재외선거 투표.


최근 야권 후보 단일화로

안철수 후보가

전격 사퇴하면서

안 후보를 찍은 표는

사실상 무효표가 됐습니다.


<김범진 ㅣ LA 총영사관 선거관리관>

이번 같은 경우에는 재외선거가 다 치러진 이후에 사퇴했기 때문에, 찍은 표는 다 무효가 되는 것이고..

예전부터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어렵게 행사한

소중한 한 표가

사표 처리된 한인 유권자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안 후보를 믿고 지지했던

재외유권자들을

기만했다는 겁니다.


<한인 재외선거 유권자>

제가 찍은 소중한 표가 아예 무효표가 된다고 하니까 너무 화가 나고 괘씸했습니다. 정직함, 성실함 이런 것 때문에 꼭 되지 않더라도 한 표 주고 싶어 (투표) 했는데..


일부 한인들은

아예 선거법으로

사태 재발을 막아야 한다며

청와대 청원까지 올리기도 했습니다.


등록된 후보가

사퇴할 수 있는 기한을

재외선거 투표 이전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겁니다.


<한인 재외선거 유권자>

제 표가 사표가 돼서 너무 아쉽습니다. 만약 차라리 알았으면, 제가 투표하기 전에 이게 결정이 났었다면, 저는 안철수 씨 안 뽑고 다른 사람 뽑았을 겁니다.


윤석열과 안철수

두 야권 후보 단일화 후폭풍이

소중한 권리 행사로 참여한

재외선거에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