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A지역 팔로스 버디스 반도 북부에 위치한
롤링 힐스 에스테이츠에서
지반 침하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한인 소유 주택을 포함해
모두 12채의 주택이 무너지고
땅속으로 주저 앉았습니다.
침하 현상이 시작된건
지난 토요일 오후 4시 쯤.
땅이 흔들리고 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주민들이 즉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지난 목요일부터 주택 지하에서
갈라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LA 카운티 소방국이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해당 단지 내 전기와 가스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침하 현상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피해를 입은 주택 12채 중 10채는
현재까지 침하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민들의 강제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추가적인 침하 현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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