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팅>
봉지에 가득가득 담겨 있는 이것.
사탕처럼 생긴 무지개 팬타닐입니다.
파사데나에서
대량의 '무지개 펜타닐'이 적발돼
지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파사데나 경찰은 지난 24일
대규모 마약 단속을 펼쳐
펜타닐 32만 8천여 정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선 코카인 2킬로그램과
불법 화기 등도 발견됐습니다.
적발된 마약 중에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이른바 '무지개 펜타닐'이
특히 많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파사데나 경찰은 올해에만
펜타닐 70만여 정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지개 펜타닐'은
알록달록한 사탕 모양으로
어린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무심결에 섭취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찰은 곧 시작되는
할로윈 행사들에서
아이들이 가져오는 사탕을 유심히 살펴봐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할로윈 때까지
대규모 기습 마약 단속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방침입니다.
LA에서 SBS 이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