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닐 등 ‘약물 오남용’ 사망.. 3년 연속 10만 명 넘어서

펜타닐 등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중독사망자들이 3년 연속 10만명을 넘었습니다.

연방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가 집계한 약물 중독사망자들은 2022년 10만 8천명에 이어 2023년 잠정 치에서도 10만 7,550명을 넘었습니다.

그 가운데 70%인 7만 4,700명이 펜타닐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에서 약물 오남용과 중독사태가 심각한 곳은 매릴랜드 볼티모어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6년 동안 약물 중독 사망자들이 무려 6천명에 달했습니다.

2023년에 인구 10만명당 중독사망자수를 집계한 결과 볼티모어가 170명으로 다른 도시보다 2배 이상 많았고, 테네시 녹스빌, 내시빌, 필라델피아, 뉴저지 캠던과 샌프란시스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