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5년 전
장난 삼아
펜타닐에 손댔던
40대 권 모씨.
권 씨는
펜타닐의 중독성은
상상을 초월했다고 말합니다.
펜타닐에 한 번 손을 됐다가
빠져나올 수 없는 늪에
빠졌다고 권 씨는 설명합니다.
<권병헌 (가명) ㅣ 펜타닐 중독자>
펜타닐은 매우 위험한 마약입니다. 약을 투여하면 몸이 떨리고 정신 분열 현상이 일어나요.
펜타닐을 투여했을 때
안정되고 포근한 느낌은 잠시.
약 효과가 떨어지면
눈물이 날 정도의
공포감이 엄습해왔습니다.
<권병헌 (가명) ㅣ 펜타닐 중독자>
펜타닐을 하면 아무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매우 예민해집니다.
호기심과 가격이 저렴해
시작한 펜타닐은
끊으려고 수십 번 시도했지만
중독성의 끈은 질겼습니다.
펜타닐의 금단 증상은
뼈를 깎는 듯한
고통이었습니다.
온몸의 뼈가 으스러지고
끊는 기름을 몸에 들이붓는 듯한
금단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펜타닐을 끊고 다시 하기를 반복한
권 씨에게는
편집증과 망상 증상도
찾아왔습니다.
<권병헌 (가명) ㅣ 펜타닐 중독자>
펜타닐을 하면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굉장히 불안하고 불안정한 마음이 들어요.
권 씨는
극소량을 투여해도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이삼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