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A 주재 일본 총영사와 부총영사는 매주 글렌데일 시정부를 찾아옵니다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꾸준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 앞에 진실만을 말할 것입니다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세워진 글렌데일 시 평화의 소녀상
10년 째 일본정부의 철거 압박은 집요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 프랭크 킨테로 ㅣ 전 글렌데일 시장 >
정말 언제까지 방해 공작을 펼칠지 모르겠습니다.
전 세계가 일본이 무엇을 했는지 다 알고 있는데 말이죠.
위대한 국가는 실수와 잘못을 인정합니다.
언젠가는 일본이 잘못을 인정하고 위대한 국가가 되기를 바랍니다.
< 앤소니 폴탄티노 ㅣ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25지구) >
일본 총영사가 사무실을 찾아와 한 쪽의 이야기가 다가 아니라고 말하면
저는 진실을 말해달라 합니다. 그러면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10년 전 시의회를 설득해
소녀상 건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프랭크 킨테로 전 글렌데일 시장은
자신과 같은 노인뿐 아니라 젊은이들이
소녀상에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는 것이 의미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화랑 청소년 재단은
소녀상 주변을 가꾸는 봉사를 정기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 주디 추 ㅣ 연방 하원의원 >
전쟁을 살아남았을지언정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은 피해는 여전합니다. 더 최악인 건
수십 년 동안 일본정부가 그들의 고통을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 다니엘 브로트맨 ㅣ 남가주 글렌데일 시장 >
우리는 이 역사를 잊지 않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후세들에게 교육을 해야 하는 역사입니다.
위안부 역사 알리기를 주도하고 있는 CARE는
글렌데일 시가 굳건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꾸준한 관심과 지지를 보여달라고 강조했습니다
< 김현정 ㅣ '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행동 (CARE)' 대표 >
평화의 소녀상 건립 10주년과
위안부의 날 선포 12주년을 기념해
여성과 전쟁이라는 주제로 특별전도 마련됐습니다
전시회는 오는 9월 24일까지
글렌데일 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됩니다
LA 에서 SBS 이재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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