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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사이클론’ 덮친 미 북서부.. “폭우에 대규모 정전”


워싱턴주 서부지역에 어제 오후

강력 폭풍인 ‘폭탄 사이클론’이 강타하면서

이날 밤 무려 52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18일 오후부터 19일 오전까지

벨뷰와 이사콰, 워싱턴주 해안과 퓨짓사운드 동부 저지대에

강풍 경보를 발령했으며,

이후 시애틀과 에버렛 지역까지 경보가 확대됐습니다.

 

이번 폭풍으로 평균 시속 30~40마일의 강풍과

최대 시속 65마일의 돌풍이 워싱턴주 서부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이날 강풍으로 곳곳에서 나무들이 쓰러지면서 전깃줄을 덮쳐

정전 사태가 속출했는데,

어젯밤 10시 기준, 워싱턴주 서부지역에

최소 51만 9,25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정전 외에도 시애틀 경전철에 전기공급이 일부 중단돼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린우드에서는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로 인해

50대 여성이 사망했습니다.

 

당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강풍 동안 외출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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