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CA주 고등학생들이 꿈꾸던 UC계 대학에
합격하고도 2년제 커뮤니티 컬리지나
칼스테이트계 대학들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치솟는 등록금과 비싼 생활비 때문입니다
2021학년도 기준 UC계 대학에 합격했지만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6,946명
지난 2015학년도에 비해 2배나 증가했습니다
또 같은 해 UC계 대신 커뮤니티 칼리지를 선택한 학생 수는
3,063명으로 역시 2015년에 비해 2배 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비싼 등록금과
생활비에 비해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무상보조(grant) 액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2014학년도부터 2022학년도 사이
캠퍼스 밖 생활비는 53%나 뛰었습니다
이같은 물가 상승은 UC버클리와 UCLA, UC 어바인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도시 캠퍼스에서 더 심화됐습니다
반면 UC계 학생 중 연방 무상보조금인 펠그랜트를 받고 있는
학생 비율은 2012년 42%에서 지난해 33%로 감소했습니다
LA지역이 타도시에 비해 임금수준이 훨씬 높은 데도
펠그랜트 수혜자격 기준은
미 전국적으로 연소득 5만달러 이하로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팰그랜트와 UC계 대학들의 자체 그랜트를 합해도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는 역부족하다는 설명입니다
UC계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학생 모집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LA 에서 SBS 이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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