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15% 관세..한국, 3500달러 투자"

<리포트>

한국과 미국이  

15% 상호관세율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동부시각 기준 오후 6시쯤

자신의SNS를 통해

한국과 완전하고 포괄적인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합의에는 미국이 주도하고

직접 선정하는 투자 프로젝트에한국이 3,500억 달러,

약 480조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1,000억 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와 기타 에너지 제품을

미국으로부터 구매하기로 했으며,

한국 측도 자체 투자 목적의 대규모 자금 투자에 동의했습니다.

무역 개방 조치도 포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 제품에 대해

전면적인 수입 개방에 나서기로 했다며,

자동차, 트럭, 농산물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한국 제품에 대해 15%의 관세를 부과하지만,

미국산 제품에는 관세가 면제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협상단과의 만남을 “영광”이라고 표현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공식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은 “큰 고비를 넘겼다며

오직 국익만을 최우선으로 삼아 협상에 입했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 김용범 ㅣ 한국 대통령실 정책실장 >

한국은 660억 불 (무역)흑자, 일본은 685억 불 흑자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일본보다 작은 규모인 총  3,500억불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주 뒤 워싱턴을 방문해

이번 투자 및 무역 협정의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LA에서 SBS 이재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