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정조준..LA 검찰 “성매매 뿌리 뽑겠다”
- 1월 27일
- 1분 분량

<앵커멘트>
월드컵과 올림픽 등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LA 당국이
오랫동안 방치돼 온
도심의 어두운 민낯에
정면으로 칼을 빼 들었습니다.
도심 내에 만연해 온
길거리 성매매를
‘현대판 노예제’로 규정하고,
공급자는 물론,
수요자까지 정조준한
초강경 처벌에 나선 겁니다.
보도에 이재린 기잡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려앉은
LA한인타운 웨스턴 길 선상.
성매매 여성들이 서성이고,
차량들이 오갑니다.
오랫동안 불법 성매매와
인신매매의 온상으로
지목된 웨스턴길에 대해
LA 검찰과 경찰이
새로운 인신매매 근절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네이선 호크먼 ㅣ LA 카운티 검사장 ]
“성착취자들, 구매자들, 이른바 ‘존’들에게 경고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끝까지 추적해 처벌할 것입니다.”
수요자와 공급 조직을
모두 정조준하는 3단계 전략입니다.
우선ㅡ성매매를 구매하는 수요자를
‘존’으로 명하고 이들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합니다.
차량 번호판을 토대로
존의 주거지에 증거사진이 담긴 ‘디어 존’ 이라는 편지를 보내
성매매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고
중범죄로 기소할 방침입니다.
또 LAPD와 공조해 일대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구매자들의 신원을 온라인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 모니카 로드리게즈 ㅣ LA 올림픽 경찰서장 ]
범행이 일어나고 있는 어두운 골목에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구매자 ‘존’들이 좌회전을 못 해 골목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반면 성매매 여성들에 대해서는
비영리 단체와 함께
탈출을 돕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책 방향을 전환합니다.
포주와 인신매매 조직이
다시 여성들을 쫓아와 협박하는 일이 없도록 장기 실형을 구형하고
가중 처벌을 할 수 있도록 법안도 개정했습니다.
[하이디 펠드스타인 소토 ㅣ LA시 검사장]
지난 2년 동안 250명이 넘는 미성년자를 구출했습니다. 또 포주들이 다시 찾아와
피해자들을 괴롭히거나 협박할 경우, 별도의 범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새 법안도 마련했습니다.)
당국은 월드컵과 올림픽 등
세계인들의 방문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문제를 뿌리뽑겠다고 다짐했습니다.
LA 에서 SBS 이재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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