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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검사, 주류방송 출연.."나도 묻지마 범죄 피해자"


<리포트>

지난 월요일 방영된

미 주류 토크쇼 프로그램인

닥터 필 방송 내용입니다


한 한인 여성이 지난 2020년 8월,

노숙자로부터 묻지마 둔기 폭행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이 여성, 최근까지 LA카운티 검사로 근무하며

한인 검사협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아이린 리 검사입니다


< 아이린 이 ㅣ 묻지마 폭행 피해자 (전 LA카운티 검사) >

법원이 피해자는 잊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용의자는 이전에도 많은 사람을

공격했으며 저를 공격했을 때 이미 3명의 여성을 공격한 혐의로 보호관찰을 선고받은 상태였습니다.


이 날 방송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킴 글래스도 함께 출연했습니다


글래스는 지난해 7월 다운타운 LA에서

일면식도 없는 남성으로부터

흉기 폭행을 당했습니다


실명 위기까지 처하기도 했습니다


이 두 사건의 용의자는 동일범으로 노숙자 남성이었습니다


아이린 이 검사는 지나치게 가해자 인권 중심인

현재 LA 카운티의 구금 제도가 자신을 포함한 여러 명의

피해자만 발생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 아이린 이 ㅣ 묻지마 폭행 피해자 (전 LA카운티 검사) >

경찰에 신고하고 법원에 출석하는 게 얼마나 힘든 과정인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력 범죄 피해를 당했다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같은 에피소드에 출연한

LA 카운티 부검사 에릭 시달은

조지 개스콘 현 LA 카운티 검사장의 검찰개혁이

LA 안전을 위험에 빠트렸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린 리 검사는

현재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검사협회와

LA 한인회, 그리고 한미연합회 등과 협력해

안전한LA를 만들기 위해 한인사회가 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앞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LA 에서 SBS 이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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