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 노스리지 지역.. 주유하다 ‘묻지마 총격’ 당해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노스릿지 지역 한 주유소에서

한 남성이 주유 중 머리에 총격을 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오늘 아침 6시 20분쯤 파테니아 스트릿과 탬파 애비뉴 코너에 위치한

스피드웨이 주유소에서 발생했습니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주유하던 40대 남성에게 다가온 괴한은

아무 말도 없이 머리에 총격을 가하고 도주했습니다.

총격범과 피해 남성은 아무 말도 주고 받지 않았고,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남성은 총격을 받은 뒤 주유소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피해 남성이 의식이 있었고 걸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범행에 사용된 총기를 소구경 소총이나 비비건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묻지마 총격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