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요식업소, 얼어붙은 소비심리..‘가격 파괴’로 정면 돌파

<리포트>

자장면 $9.99 등 점심 메뉴 ‘가격 파괴’..큰 호응

LA 한인타운

올림픽가에 위치한

한 중식당입니다.

얼마 전부터 자장면 등

인기 점심 메뉴 가격을

대폭 낮춰 제공하면서

손님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마리 조 ㅣ LA 거주

손님 몰리면서 직원 늘려..밤 11시 반 ‘연장 영업’

식당이 문을 여는

점심시간부터 오후 시간까지

계속 발길이 이어지면서

서빙 직원 수도 늘렸습니다.

더구나 저녁에도

특별 가격 패키지를

선보이면서 영업시간을

11시 반까지 연장한 것도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존 이 ㅣ ‘신북경’ 매니저

주류 가격도 ‘파격 세일’..하루 종일 $7.99 소주 등장

한인타운

옥스포드와 1가 부근

한 카페 주점입니다.

최근 타운 내에서

15달러 이하를

찾기 힘든 소주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습니다.

오전 개점 시간부터

마감 시간인 자정까지

시간과 관계없이

반값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장석훈 ㅣ ‘카페 더 반’ 대표

안주 패키지 등 인기..연말 ‘단체 모임’ 예약 불티

더구나 여러 안주를

실속있게 즐길 수 있는

콤보 패키지 등도

함께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존 리 ㅣ LA 한인타운 거주

최근에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비싼 주류 가격이

부담스러운

단체 모임 예약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장석훈 ㅣ ‘카페 더 반’ 대표

연말 시즌에도

쉽게 지갑은 열리지 않는 요즘

이윤은 적게 남겨도

실속 있는 가격으로 승부하는

한인업소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