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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파업으로 또 사재기 대란?..텅 빈 ‘휴지’ 선반

<앵커멘트>

동부 지역 항만 파업으로 인해

일부에서 또다시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서부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주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뉴저지주의 한 대형 마트 앞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생필품을 사려는 사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마를렌 체디드 ㅣ 뉴저지주 거주>

 

다른 지역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버지니아주의 한 대형 마트에서는

휴지 선반이 텅 비었습니다.

 

<안넷 샤프 ㅣ 버지니아주 거주>

 

그제부터 시작된 동부 지역 항만 파업 때문에 

일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재기 모습입니다.

 

현재 동부와 걸프 해안의 항만 14곳은

부두 노조원 2만 5천명의 파업으로

모두 작업을 중단한 상태.

 

이에따라

신선도가 생명인 식품과 과일,

채소와 해산물 등이 제때 공급되지 않고 있어

부족 현상을 빚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부와 서부 지역은 아직은 영향이 없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밥 맥냅 ㅣ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 경제학 교수>

 

하지만 휴지 같은 생활용품의 경우 

대부분 국내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품귀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는게

전문가들 의견입니다.

 

임금 인상의 폭을 놓고 

연방 교통부와 협상중인 항만노조는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파업을 지속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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