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결국 기소됐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자녀가 기소된 건
역사상 처음입니다
델라웨어 주 연방법원에 제출된 공소장 따르면
헌터는 마약 중독 사실을 숨기고
불법으로 총기를 구매,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헌터가 지난 2018년 10월
마약 중독 여부에 대해 허위로 진술하고
권총을 구매해 소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델라웨어 주는 마약 중독자의
총기 구매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헌터는 지난 6월
총기 불법 소지 및 탈세 혐의와 관련해
검찰과 합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7월 판사가 문제를 제기하며
합의가 무산됐고 수사는 계속됐습니다
현직 대통령 자녀의 공개 재판이 시작되면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케빈 매카시 연방 하원의장이
헌터의 해외 사업 거래 관련 의혹을
대통령이 비호했다고 주장하며
탄핵 조사를 지시한 지 이틀 만에
헌터가 기소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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