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LA서 실종된 하와이 출신 여성의 아버지가
어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LA 경찰국은 올해 58살 라이언 고야바시가
LA국제공항 인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고야바시가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직접 LA를 찾아
최근까지 언론과 인터뷰를 하며 적극적이었던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앞서 실종자 가족들에 따르면
하와이에 거주하는 올해 31살 해나 고바야시는
지난 8일 뉴욕 친척 집으로 향하던 중
LA국제공항에서 환승 비행기를 놓쳤습니다
항공편을 다시 예약한 해나는 그동안 LA에 머무르기로 했고
지난 10일 더 그로브 쇼핑센터에 있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그 다음 날인 11일 해나는 다시 뉴욕으로 가기 위해
LA 국제공항으로 향했지만 이후 종적이 끊겼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은11일 이후 해나로부터
이상한 문자 메시지를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나의 마지막 문자 메시지는
“무섭다, 누군가 자신의 돈과 신분을 훔치려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LAPD와 연방수사국 FBI는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해나의 행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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