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워싱턴주에서 한 살 된 아기가 차 안에 9시간 동안 방치돼 있다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 5번째 발생한 어린이 차 내 방치 사고입니다.
사건은 지난 24일 워싱턴주 퓨알럽시의 한 병원 밖 주차장에서 발생했으며, 병원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엄마는 아기를 9시간 동안 차 안에 혼자 남겨뒀습니다.
출근 전 다른 아이들을 내려준 여성은 아이가 차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깜빡 잊고 있다가 오후 5시쯤 퇴근하고 돌아온 뒤, 이미 숨진 아기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기온은 23도 정도였지만, 차 안의 온도는 43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매해 평균 38명의 어린이가 같은 방식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2018년과 2019년에는 한 해 동안 숨진 어린이가 53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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