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 만에 털렸다.."벌써 4번 째..신고해 뭐해요"

<리포트>

어두운 가게 안

후드를 뒤집어쓴 한 남성이 

금전등록기를 뜯어내려 안간힘을 씁니다

LA 한인타운 한인업소 절도 피해.."벌써 네 번째"

몇 차례 시도해도 열리지 않자

결국 기계를 통째로 뜯어 가방에 욱여넣습니다

어제 새벽 5시쯤 발생..금전등록기 통째로 뜯어 도주

어제 새벽 5시쯤 LA 한인타운 윌셔와 윌튼 길에 

새로 문을 연 한 한식당이 절도 피해를 당했습니다 

다른 매장이지만,

이번이 벌써 4번째 경험하는 절도 피햅니다

"알람도 작동했지만 15초 만에 피해..경찰 신고해 뭐해요"

경찰 신고도 이제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 강원석  ㅣ  피해 식당 업주 >

절도범이 훔쳐 달아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5초 정도

피해 금액만 3천 달러 상당.."다른 업주 피해 없길"

도난당한 피해 금액만 3천 달러에 달합니다 

< 강원석  ㅣ  피해 식당 업주 >

"금전등록기 열어두고 가게에 현금 두고 가지 말 것"

 피해 업주는 다른 한인업주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상을 공개했다며

웬만하면 금전등록기를 열어놓고

현금을 두고 가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경찰 "업주들 마음 이해..용의자 기록 위해 신고" 당부

경찰은 업주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면서도 

기록이 쌓이면 용의자 체포에 도움이 된다며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LA 에서 SBS 이재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