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20대 한인 유학생이 전동 킥보드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24살의 노원재씨는
지난 9일 시애틀 대학 인근에서
우버 전동 킥보드를 타다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노 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3일 뒤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함께 있던 친구들은
노 씨가 ‘브레이크가 안된다’고 말한 뒤 넘어졌다며
브레이크 고장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씨의 유가족은 전동 킥보드 대여 업체와
이를 허가한 시애틀 시를 상대로 법적 책임도 물을 예정입니다
노 씨의 지인들은
노 씨는 평소 활력 넘치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어린 시절 괌에 살 때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면세점에서 통역 일을 하며 어머니를 도운 착한 청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지인들은 노 씨의 병원비와 장례비를 위해
온라인 자선 모금 웹사이트 ‘고펀드미’에 글을 올렸으며
현재까지 6만 달러에 육박하는 기부금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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