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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한인 애틀랜타 아파트서 칼에 찔려 사망


애틀랜타에서 지난 25일 90세 한인 노인이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칼에 찔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애틀랜타 경찰은 지난 25일 오전 7시 50분쯤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벅헤드의 노인아파트 단지로 출동했고,

여러 군데 칼에 찔려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피해자는 90세의 한인 김준기씨로 확인됐으며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경찰은

원한에 의한 범행 여부 등을 놓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14년 애틀랜타 한인회관 건립 기금 모금 당시

팔순 잔치에서 자녀들에게 받은 용돈을 모아 1천 달러를 기부해 

한인회관 건립위원회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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