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미국 경제가
내년부터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장기간 고물가와 고금리
그리고 제로성장의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백악관이 기대하는
소프트 랜딩,
즉 가벼운 경기 침체 대신
투자분석가들의 92%가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08년 하드 랜딩,
불경기 때와 다르게
고용과 소비지출이
비교적 강력한 점을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내년에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을 것을 우려했습니다.
우선 물가 잡기를 최우선 목표에 둔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내년 봄까지
계속 올려 5%를
넘길 것으로 예고했습니다.
연준이 올해 들어
4%까지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고작
0.5퍼센트 낮아지는 데 그쳤습니다.
연준의 목표치 2%까지는
2~3년이
더 걸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펀드 매니저들은
내년에도 미국민들은
6~7%대의 고물가와
5% 이상의 고금리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