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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조개류 섭취 주의 경고.. “마비성 ‘패류중독’ 일으켜”


식품의약국 FDA가 오리건주와 워싱턴주에서 생산된 조개류가 마비성 패류 중독을 일으키는 독소에 오염돼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오리건주에서 최소 31명이 감염됐습니다.


FDA는 5월 28일 이후 오리건 북부의 네타츠와 틸라묵 만에서 수확된 굴과 대합조개, 그리고 5월 26일 이후 워싱턴 남부의 윌라파 베이 주변 지역에서 수확된 조개류를 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해당 지역에서 수확된 조개류는 오리건과 워싱턴을 넘어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하와이, 네바다, 뉴욕 등으로 배포됐습니다.


오리건 당국은 홍합과 면도조개, 만조개를 채취할 수 없도록 주 해안선 전체를 폐쇄했습니다.


마비성 패류 중독 PSP는 조류에 의해 생성되는 삭시톡신에 의해 발생하며, 신경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에는 입과 입술의 마비, 구토, 설사, 호흡곤란,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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