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서 이민세관단속국 ICE 직원을 사칭해 강도 행각을 벌여온 10대 두 명이 증오범죄 등 여러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청은 오늘 루마니아 국적의 20살 로센티 바세아누와 19살 바실레 알렉산드루를 2급 강도 11건과 함께 증오 범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ICE를 가장해 히스패닉 이민자들에게 금전을 제공하지 않으면 추방하겠다 협박하고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 용의자는 히스패닉 이민자들을 표적으로 삼아 상습적으로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증오 범죄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조사 결과 두 용의자는 오렌지 카운티에서 2주에 걸쳐 11건의 강도짓을 벌였습니다.
한편, 두 용의자가 불법 체류자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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