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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의원 보궐 선거 무산?// 반발 움직임 구체화.."한인사회 여론 수렴하라"


<리포트>

LA 시의원 4년 임기 가운데 무려 3년 가까운 기간동안

비정상적인 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제 10지구 시의원 지역구.

한인타운이 포함되는 한인사회의 핵심 지역굽니다.

힘 있는 로컬 정치인들이 일방적으로 임명한

대행 체제가 이어지더니 이제는

보궐선거조차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한인사회는 노숙자 셀터를 일방적으로 몰아부친 5년 전의

악몽이 또 다시 재연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존 이 ㅣ LA 시의원 (12지구)>

한인사회 의견 한 번 물어보지 않는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결정에 한인사회 유권자들의 반발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인들의 나눠먹기식 탐욕이

보궐선거 무산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존 이 ㅣ 한인민주당협회 전 회장>


일부 한인단체나 유권자들은

시위를 벌여서라도 공청회를 개최해 여론을 수렴한 뒤

보궐선거 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말합니다


10지구 유권자들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흑인사회도 반발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보궐선거 무산이라는 독단적인 결정이 번복될지 그 여부는

한인사회의 결집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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