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지난 4월 LA 한인타운에서 자전거로
새벽 출근길에 나섰던 형제가 뺑소니를 당해
한 명이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기억하시나요?
이 뺑소니범이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뺑소니 사건으로
체포된 게 아니라
또 다른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기소된 피의자,
잡고 보니 뺑소니 사건의 범인이었던 겁니다
LA 카운티 검찰은
올해 21살의 LA 주민 지오바니 플러마를
살인과 방화, 그리고 뺑소니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러마는 지난해 새해 첫 날인 1월 1일
패서디나 주택가 인근에서
30대 남성을 방화해
숨지게 한 혐의로 우선 기소됐습니다
패서디나 경찰은
장기간 수사를 벌인 끝에
피의자가 뺑소니 사망 사고와
연관성이 있는 점을 발견해
추가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러마는
4백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 중이며
경찰은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