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서 또 대형 화재.."노숙자 소행 의심"



<리포트>


검은 연기와 불기둥이

하늘 높이 솟아오릅니다.


어제 새벽 다운타운 도매시장에서

발생한 큰불은

2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2층 건물 대부분이

불타 버렸습니다.


<마가렛 스튜어트 ㅣ LA 소방국 공보관>

건물 내부에 보관하고 있는 옷들이 많이 있어 불을 진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건 발생 약 2시간 4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일주일 전 발생했던

다운타운 화재와는 불과 2블록 사이


잇따르는 대형 화재에

입주 상인들의 불만은

이제 폭발 직전입니다.


대부분의 화재가

노숙자들의 소행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이멜다 오로다 ㅣ 인근 업주>

앞에 3개 뒤에 3개 총 6개의 가게가 다 타버렸어요. 제가 영업하는 가게도 바로 옆인데 걱정이 많이 돼요. 제 가게도 화재 연기와 물 때문에 피해를 입었어요.


인근 업주들은

이번 화재도

부근에 거주해 왔던 노숙자들이 피운 불꽃이

원인이 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로지 리아스 ㅣ 인근 업주>

노숙자들의 소행일 거예요. 한 번은 제가 출근할 때 바로 가게 반대편에서 불을 피우고 있었어요. 노숙자가 정말 많아요. 퇴근할 때에도 노숙자들이 이상하게 행동해서 무서웠어요.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한 건물을

바라보는 업주들은

당국의 무대책에 할 말을 잊었습니다.


근본대책을 마련하라는 시민들이 요구에

당국은 지금까지 외면하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김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