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불체자 단속 시작..주민들에 막혀 철수

<리포트>

출처: @Raza_educators_la

“여기는 알함브라 타겟 매장 앞입니다. ICE 요원들이 발견됐습니다.”

ICE 단속의 현장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가 하면

체포 작전 집행하는 주택 앞서 메가폰 들고 체포 막아

체포 작전을 집행 중인 주택가 앞에서 메가폰을 들고

ICE 요원의 요구에 응하지 말라고 조언 하기도 합니다

“응하지 않아도 됩니다. 집 앞에 두고 가라 하세요.”

지역 이민자 권익단체인 ‘커뮤니티 자기 방어 연합’이

어제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영상입니다

ICE 요원들은 한 시간 넘는 대치 끝에

체포 없이 결국 철수했습니다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단속이

주민과 활동가들의 저지로 중단된 겁니다

알함브라 경찰이

“FBI가 타겟 매장 주차장에서 체포 작전을 할것이라고

사전에 통보했다”고 알려주면서 사람들은 현장에 모였습니다

ICE측은 이번 작전에 대해

“범죄 전과자에 대한 수사일 뿐이지

무차별적인 이민단속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음주운전과 음주운전 미수 혐의로 체포된 최근 사례를 언급하며

“범죄자에 대한 수사만 진행하고 있다”고 발혔습니다

하지만 이민자 권익 단체들은

“ICE는 갈색 커뮤니티를 타깃으로 삼는

인종 프로파일링을 멈춰야 한다”며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단발성 대응이 아니며

100명 넘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커뮤니티 순찰을 강화해

ICE의 불법 단속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불체자 추방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에서

칼렙 비텔로 ICE 국장 대행의 직무를 경질했습니다

LA에서 SBS 이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