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 7일차, 확산은 막았다..수요일까지가 고비

<리포트>

[ 앤서니 마로니 ㅣ LA 카운티 소방국장 ]

“어제 (12일)는 산불이 확산되지 않았습니다.  아주 희소식입니다.”

LA 소방국은 바람이 조금 잠잠했던 주말 내내

멕시코 그리고 캐나다 소방국과 함께

적극적인 진화작업을 펼쳤습니다

LA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팰리세이즈 산불은 2만 4천에이커를 태웠고

지금까지 14%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 4천에이커를 태운 이튼 산불은

33% 의 진화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총 25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는데

잔해를 치우면서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소방당국은 전망했습니다

[데이티브 아큐나 ㅣ 캘리포니아 소방국장]

“(강풍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다시 높아질 경우)

모든 지역은 대피할 준비를 해야합니다.”

[ 앤서니 마로니 ㅣ LA 카운티 소방국장 ]

“모든 지역이 안전해질 때까지

대피령은 해제하지 않을 것입니다.”

절도 용의자에 대한 첫 기소사례도 나왔습니다

LA 검찰은 지금까지 40명 이상이 체포됐으며

소방관 행세를 한 절도 용의자를 포함해  9명이 기소됐고

방화 용의자 1명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선 호크만 ㅣ LA 카운티 검사장]

“비극을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절도와 방화,

그리고 폭리를 취하거나 온라인 사기를 벌이는 사람들 모두 조사할 예정입니다.”

내일 아침부터가 수요일 오전까지가 고비입니다

최대 시속 7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예보된 상황이어서

당국은 일부지역에 전기공급을 다시 중단시키고

대비태세에 돌입했습니다

LA 에서 SBS 이재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