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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스크리닝서 K-콘텐츠 위상 확인…현지 바이어들 ‘러브콜’



<앵커멘트>


할리우드에서 열린 한국 콘텐츠 쇼케이스에

미국 방송 바이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와 예능의 글로벌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콘텐츠 기업 관계자들은

소비를 넘어 직접 유통할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두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미디어 콘텐츠 업계에서

7년째 일하고 있는 ‘벤 버크’ 씨


버크씨는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콘텐츠가 현지에서

얼마나 큰 주목을 받고 있는지

실감했다고 말합니다.


벤 버크 I 투머로 스튜디오

“10년 전에도 같은 한국 포맷의 리메이크가 있었지만, 그때는 사람들이 한국 콘텐츠에 대해 잘 몰랐어요. 그런데 ‘오징어 게임’ 이후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죠. 전 세계가 지금은 한국 콘텐츠를 주목하고 있어요.”


이제는 경쟁력이 확인된 만큼

직접 한국 콘텐츠를 구매해

유통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벤 버크 I 투머로 스튜디오

“K-콘텐츠는 사실 미국 콘텐츠와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미국 시청자들에게도 잘 맞도록 충분히 각색이 가능하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더 쉽게 전달될 수 있는 스토리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어떤 면에서는 미국 콘텐츠보다 더 뛰어날 수도 있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됐습니다.”


현장에는 할리우드 주요 방송 관계자들이 참석해

K-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 드라마와 예능 등 K-콘텐츠를

직접 소개하고, 글로벌 유통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LA 스크리닝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SBS 인터내셔널, CJ ENM 등

7개 한국 기업이 참가해

각사 주력 콘텐츠를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직접 소개했습니다.


SBS 인터내셔널은

판타지 사극 <귀궁>과

연애 리얼리티 예능

<신들린 연애>를 선보이며

미국 시장의 취향을 겨냥했습니다.


남일경 I SBS 인터내셔널 콘텐츠사업국 부장

“미국 시장에서 때마다 요구하는 장르들이 있는데 이번 시즌 같은 경우는 공포나 미스테리한 것들이 먹힐 것으로 생각해서 시대극이지만 귀궁을 로맨틱 코미디 요소랑 공포랑 미스터리가 섞인 드라마를 소개했습니다. “


콘텐츠에 대한 소개를 넘어

실질적인 계약 성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사전 매칭부터

후속 상담까지 밀착 지원하고 있습니다.


박병호 I 한국콘텐츠진흥원 LA 비즈니스 센터장

“LA 스크리닝에 160여 명의 (콘텐츠) 바이어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과) 바이어랑 개별적인 비즈니스 상담만 진행을 했었는데 올해는 여기 모인 바이어들을 조금 더 많이 유치하고자 한국 기업들을 모아서 쇼케이스를 별도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북미를 넘어 중남미 진출까지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LA 에서 sbs 이두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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