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오늘도
성난 군중이 몰려든
LA시의회 의사당.
인종차별 발언을 한
세 명 시의원들이
사퇴하기 전까지
시의회를 해산하라고
외쳤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거센 항의 시위에
결국 누리 마르티네즈
전 시의장은
오늘 오후 시의원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이제 모든 압박은
케빈 데레온과
길 세디요 나머지 2명
시의원들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물론
대부분 동료 시의원들도
문제의 시의원들의
자진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미치 오페럴 ㅣ LA시 시의장 대행>
이번 문제가 시작된 것은 3명의 동료 시의원들과 카운티 노조위원장이 어떻게 하면 계속 권력을 이어갈까 하는 비밀 회동을 한 것에서 비롯됐습니다.
인종 차별의 대상이 된
한인사회에서는
이번 사건을 중요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데이빗 김 ㅣ 연방하원 34지구 후보>
앞으로도 지금도 미국 정치권에 한인 리더들을 더 키우고 내보내야 합니다. 또
우리 한인 분들이 투표의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11월 선거에서
표심을 결집해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