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LA 한인타운 내 한 자동차 수리업소,
최근 들어 옆면이 심하게 훼손당한 차량이
적지 않게 들어옵니다.
유리창이 부서지거나
페인트 낙서가 가득한 차량도 드물지 않습니다.
<양성래 ㅣ 차량 페인트 테러 피해자>
이들 파손 차량들의 범인은
대부분이 용의자도 알기 힘든
소위 무차별 테러 범죄 입니다.
더구나 노숙자나
취객들의 무차별 훼손이 많아
경찰의 단속이나 처벌도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황규만 ㅣ 자동차 수리 전문점 매니저>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낙서하고 가는 거예요. 키로 쭉 긁고 가거나..
제가 보기엔 4,50 프로 이상 올랐어요. 요즘엔 그런 피해를 입고 오는 차량이 더 많아요.
외관상 심각한 파손은 아니지만
수리비는 수천 달러나 되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날카로운 물체로 차량 전체에 흠집을 내기 때문입니다.
<켈빈 양 ㅣ 한인타운 거주 차량 파손 피해자>
이쪽에서만 (차량 파손이) 4,5건이 있었어요. 시티즌이랑 앱을 통해서 보니까.. 계속 차량 파손이 있었어요.
차량 내 물품 절도에 이어
최근 들어서는 차량 훼손까지 급증하는 상황에서
차량 피해는 차주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김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