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선거 때마다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찾았던 투표소
한국어로 직접 도움도 받을 수 있어
많은 유권자들이 찾았습니다.
하지만 오는 6월 예비선거는
LA 한인타운 내 투표소가 없을 예정입니다.
<최기열 ㅣ LA 한인타운 거주>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투표소를 선정하는 기준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입니다.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LA 카운티 내 투표소는
90%나 대폭 축소됐습니다.
<유니스 송 ㅣ 한 연합회 대표>
팬데믹 때문에 규정이 달라졌대요. 전에 썼던 장소들, 학교들도 다시 개강하고 학생들도 있고.. 전에 썼던 장소들을 쓸 수 없고 찾기가 어려웠대요.
한인 단체들은
한인타운 같은 인구 밀집 지역에
투표소가 없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 밀집 지역인
한인타운과 차이나타운에서 투표소를 없애는 건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유니스 송 ㅣ 한미 연합회 대표>
아시안 아메리칸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유권자들입니다. 한인타운과 차이나타운에 투표소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한인단체들은
투표소로 적합한 한인타운 내 장소 두 곳을 찾아
LA 카운티 선거국에 건의했습니다.
<유니스 송 ㅣ 한미연합회 대표>
저희가 LA 한인타운 내 다른 장소들을 추천했고, 두 군데를 검토 중입니다. 테스트를 미리 해봐야 한대요. 이번 주 내에 발표가 날 겁니다.
LA 카운티 선거국은
이번 주 안으로
투표소 조건에 부합한 지 여부를 조사한 후
최종 판단할 예정입니다.
LA에서 SBS 김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