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LA 경찰국이
한인타운 등 주요 지역의
순찰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확보된
경찰 본부 예산을
각 경찰서에 배정하고
순찰 인력 증원을 지시했습니다.
아시안 혐오범죄는 물론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숙자 범죄 등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경찰관들을 추가로
배치했습니다.
<블레이크 차우 ㅣ LA 경찰국 부국장>
경찰국장이 직접 경찰서마다 시간 외 수당을 추가 배정했습니다. 특히 버몬트와 윌셔 길 등 혐오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추가 경관을 배치할 방침입니다.
끊이지 않는
아시안 혐오범죄에 대해서는
LA 총영사관과 경찰국,
그리고 한인 단체들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기관 간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혐오 범죄 신고 등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김영완 ㅣ LA 총영사>
특히 영어가 불편한
한인들의 경우 총영사관은 물론
LA 한인회 등
한인단체들이 적극 나서
신고를 접수할 방침입니다.
<제임스 안 ㅣ LA 한인회장>
올해 LA 경찰국에 접수된
아시안 혐오 사건은
모두 4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건보다
두 배 반이나 증가했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