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공항마다
항공기 운항 지연은 물론
아예 결항되는 경우가
속출합니다.
더구나 운항 지연과
결항 탓에 수하물 벨트 앞에는
찾지 못한 가방과
짐들이 쌓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장애로
지난 주부터 이어진 항공 대란이
벌써 5일이 지난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미 전역의 공항에서
8백여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8천여 편의 지연이 발생하면서
수만 명 승객들이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니콜 다실바 ㅣ 승객>
<로버트 두간 ㅣ 승객>
특히 델타 항공은
오늘 하루
무려 4백 여편 이상을
취소하는 등 심각한
운영 장애를 겪었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5천 편 이상을 취소한
델타항공은
시스템 절반 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 기반으로
대대적 업무 장애가 발생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연방 교통부는
델타항공이
환불 등 고객 서비스 제공에
소홀한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항공사들마다
조속한 시스템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항공전문가들은 이번 대란이
주말까지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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