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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신종 폭탄주 ‘BORG’ 유행.. 보드카-에너지 드링크 등 섞어


신종 폭탄주 ‘BORG’라고 들어보셨나요?


미국 Z세대 사이에서 신종 폭탄주 문화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보그는 blackout rage gallon의 약어로, '필름이 끊기도록 맹렬히 마시는 술'이라는 의미이며, 증류주와 물, 향미료, 전해질 음료 등을 섞어 1갤런 크기의 용기에 담은 폭탄주를 가리킵니다.


요즘 대학가에서 인기를 끄는 낮 시간대 파티인 다티(darty)에서 보그를 주로 마신다고 합니다.


지난해 3월 매사추세츠대 캠퍼스의 학생 20여 명이 학교 인근 야외 파티에서 술을 마시다가 구급차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보그가 헤드라인을 장식한 적이 있습니다.


이같은 술 문화는 대학가를 넘어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퍼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문가들은 보그를 마시는 행동이 생명을 위협하거나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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