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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체포 한인 영주권자, 4개월만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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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했다가

미국 입국 과정에서 체포됐던

한인 영주권자가

4개월 만에 풀려났습니다.


한인 단체에 따르면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체포됐던

한인 김태흥 씨가 지난 15일

텍사스주 이민구치소에서

석방됐습니다.


김 씨는 미국에서 35년간 거주하며

텍사스 A&M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으며,

동생 결혼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뒤

입국 과정에서

연방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체포 후에는

변호사 접견조차 허용되지 않은 채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를 거쳐

텍사스 구치소로 이송되며

약 4개월간 구금됐습니다.


구금이 된 이유로는

과거 마리화나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던 전력이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연방 국토안보부가

이민 법원 심리에서

항소를 포기하면서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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