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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전시된 범죄자 100명.."더 강하게 추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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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 단속을

지금보다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체포된 불법 체류자들의 사진까지

대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이두현 기잡니다



<리포트>

 

수십여 명의 요원들이 장갑차까지 동원해

한 건물을 급습합니다.

 

둔기로 창문을 깨자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무더기로 빠져 나옵니다.

 

건물 안에는 200여 명이 있었고

이들 모두 무장 요원들에게 제압당했습니다.

 

마약 단속국 DEA와 이민세관단속국 ICE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한 불법 지하 나이트클럽을 

급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나단 풀런  I  마약단속국 록키산악지구 본부 책임자

"여기는 불법 지하 나이트클럽입니다. 내부에서는 대규모 마약 밀매, 성매매, 폭력 범죄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다수의 총기도 압수했습니다."

 

체포된 114명은 불법 체류자로 확인돼, 

모두 ICE 구금시설로 이송됐습니다.

 

콜로라도주 단속 외에도, 플로리다에서는 최근 나흘 동안 

불법 체류자 800여 명이 추가로 체포됐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I  백악관 대변인

“플로리다 주 법 집행 기관들은 나흘 동안 약 800명의 불법 체류자를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사람들 가운데는 콜롬비아 국적 살인범과 MS-13 갱단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오늘 

백악관 잔디밭에 중범죄로 기소되거나 

유죄 판결을 받은 불법 이민자들의 사진 약 100장을 

일렬로 전시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도시와 주를 

한 달 안에 특정하도록 하는 행정명령도

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강경 이민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캐롤라인 레빗  I  백악관 대변인

“우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추방 캠페인을 시작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초부터

대규모 불법 체류자 단속을 벌여

테러 연루 혐의자 219명을 체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바이든 행정부의 29명 대비 

655%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백악관의 이번 '머그샷 전시'를 두고 

"선정적이고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적 쇼"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외교 등 다른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강경 이민 정책을 통해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이두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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