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미국 내 최초로 석유업계의 폭리를 감시하고 처벌할 수 있는 법을 제정했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어제 석유업계의 부당한 수익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특별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낸시 스키너 상원의원과 론 봅타 법무장관이 공동 발의한 이 법안은, 상하원에서 모두 과반 찬성으로 통과됐으며 오는 6월 26일부터 시행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석유회사들이 폭리를 취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감시 기관이 설립되며,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에서 업계의 책임에 상응하는 벌칙을 부과할 수 있게 됩니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가 '빅 오일', 즉 석유 대기업과 맞서 싸워 승리했다"며 "석유 산업이 음지에서 운영되던 시대를 끝내고, 빅 오일이 정치에 끼친 영향력을 느슨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