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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무제한 BBQ 식당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삼겹살을 비롯한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겹살 도매가격이
3배 폭등하면서
소고기 가격도 한 달 사이
무려 20%나 상승했습니다.
CA 주의회가 제정한
동물복지법 때문에
고기 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무제한 고깃집 업주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동물복지법은
좁은 공간에서 사욕된
돼지고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입니다.
<나디아 갈린도 ㅣ 무제한 BBQ 식당 손님>
고기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무제한 고기 식당을 자주 찾는데 줄어들어 아쉽습니다.
일반적으로
무제한 고깃집에서는
일인당 30~50달러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기 가격 폭등으로
수지가 맞지 않아
무제한 BBQ 식당에서
일반 고깃집으로 전환하는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릴로 로페스 ㅣ BBQ 식당 매니저>
무제한 고기 식당은 많은 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기 가격이 오르면 매출이 크게 감소합니다. 소고기 가격은 파운드에 6달러에서 7달러를 넘었습니다.
다양한 컴보 메뉴를 선보이며
지갑이 얇아진 알뜰 고객을 잡기 위해
식당 업주들은 주력하고 있습니다.
일반 고깃집은
무제한 BBQ 식당과 비교해
손님들이 식사하는 시간이 짧아
더 많은 손님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주부권 ㅣ BBQ 식당 대표>
CA 주 동물복지법으로
고기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무제한 BBQ 식당 업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이삼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