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현실화.. 이산가족 국가등록 법안 통과

<기사>

북한에 가족을 둔 미주 한인들의 이산가족 상봉을 돕기 위한 ‘이산가족 국가등록 법안’이 어제 연방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49 대 0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주 미셸 스틸 공화당 하원의원과 버니지아주 제니퍼 웩스턴 민주당 하원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했습니다.

법안은 북한에 가족을 둔 미국 내 한인들의 정보가 담긴 ‘국가 등록부’를 국무부가 주도해 작성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국가 등록부에는 향후 이산가족 상봉에 대비해 국무장관이 북한인권특사 등을 통해 북한에 있는 가족과 상봉을 희망하는 한국계 미국인들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이 담깁니다.

미셸 박 스틸 의원은 이 법안의 만장일치 통과를 환영하며 미북 이산 가족 상봉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