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인 미용실입니다.
미용실 내부 벽에는
이발 가격의 50%를
팁으로 강요하는
표지판이 붙어 있습니다.
일부 업소에서는
인플레이션과 인건비 상승과 맞물려
소비자에게 과도한 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삼현 ㅣ 로스앤젤레스>
특히 미용실을 비롯해
네일샵 그리고 마사지샵 등
미용과 관련된 업종에서는
20%~30% 정도의 팁을
요구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브랜든 정 (가명) ㅣ 소비자>
직원이 뛰어나왔습니다. 팁 18%를 지불했는데 너무 작다고.. 보통 팁을 잘 내면 20%~30%를 지불하는데 낮다고 말하면.. 얼마를 지불해야 하는 겁니까? 너무 많은 거 아닌가요?
한인 주점에서도
손님들에게 과도한 팁을
요구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소비자들은
한인타운 주점에서는
30% 정도의 높을 팁을 요구해
큰 부담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케빈 뉴윈 ㅣ 소비자>
한인 주점은 일반 주점보다 팁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머무는 시간과 청구서에 나돈 금액을 계산해 팁을 지불합니다.
소비자들은
과도한 팁 요구는
물가인상과 인건비 부담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장성혜 ㅣ 소비자>
패스트푸드나
편의점 등 같이
별다른 서비스가 없는
업소에서까지 팀을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아예 팁을 없애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LA에서 SBS이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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