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콜로라도주 펜로즈의 한 장례식장에서 지난 2주 동안 189구의 부패한 시신들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끔찍한 악취가 난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주 전 115구의 부패한 시신들을 발견했고 어제까지 모두 189구의 시신들을 수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제의 ‘리턴 투 네이처’ 장례식장은 시신에 방부제나 화학물질의 소독처리를 하지 않고 금속 관도 사용하지 않는 “녹색 장례”를 주장하면서 그대로 저장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미 연방수사국 FBI의 지원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유해들의 신원 확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당 장례식장은 소유주들이 최근 몇 달 동안 세금을 체납해오는 바람에 강제 퇴거 당했고, 함께 동업하던 화장장도 밀린 요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거의 1년 전부터 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콜로라도주는 미 전국에서 장례식장에 대한 법규가 가장 미약한 지역으로, 장례식장 운영에 필요한 자격 심사나 업소에 대한 정기 검사 조차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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